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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을위한 토양과 농사, 식물이야기

봄철 사료작물 안전 재배기술

by 캡틴니노 2023. 3. 9.

1. 이른 봄 월동 사료작물 관리 기술

  •  지난해 겨울은 예년에 비하여 추위가 심해 지난 가을에 파종을 늦게 했을 경우 생육이 부진하고, 월동 상태도 나쁘며, 봄 건조피해가 예상됨
  • 땅이 녹는 즉시 진압(롤러 등으로 눌러주어 토양 수분 이용을 극대화)하고 작물이 자라기 시작할 때 충분한 웃거름(추비)을 시용
  • 땅이 녹기 시작할 때 진압을 하면 서릿발에 의해 작물의 밑둥이 솟구쳐 올라 드러나 있던 뿌리를 토양과 밀착시켜 봄철 건조피해를 방지하고 뿌리 발육과 가지치기(분얼)을 촉진시켜 수량을 높일수 있는 좋은 방법
  • 월동 전․후에 진압만 잘 해 주어도 조사료 생산량을 최소 15%이상 향상
  • 웃거름 주는 적기는 월동 후 생육이 시작될 때이며, 남부지방은 2월 중순, 중부지방은 2월 하순, 중북부지방은 3월 상순 정도가 적당(그 해의 기상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웃거름을 너무 빨리 주면 비료 이용효율이 감소, 너무 늦게 주면 생육이 늦어져 수량이 감소, 수확시기도 늦어질 수 있음
  • 웃거름 양은 이탈리안라이그라스의 경우 ha당 요소비료 11포(220kg), 청보리와 호밀은 8포(160kg) 정도가 적당
  • 만약 가을에 퇴비를 많이 넣었거나 봄철에 가축분뇨를 뿌릴 경우에는 화학비료 양을 그 만큼 감소

2. 월동 사료작물 춘파재배 기술

1) 이탈리안라이그라스

  •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가축이 잘 먹고 사료가치가 높아 선호하는 작물로써 밭에서는 전국 어디서나 봄 파종 재배가 가능
  • 논에서는 남부지역에서만 가능하며 조생종을 파종해야 조사료 수확 후 벼 이앙시기를 맞출 수 있음
  • 월동이 어려운 중북부지역 밭에서 조생종 또는 중생종을 해동 직후(3월 상․중순)에 파종해 재배하면 5~6월에 정상적으로 수확․이용할 수 있으며, 출수기~개화기에 수확하면 수량을 높일 수 있음
  •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봄에 파종할 경우 조생종이나 중생종을 선택해야 조사료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 유리
  • 파종시기는 땅이 녹으면 바로 가능하며 남부지방은 2월 중순, 중부지방은 2월 하순, 중북부지방은 3월 상순 정도가 적당(그 해의 기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파종량은 50kg/ha로 하고, 파종작업(조파 또는 산파) 후 반드시 진압을 해줘야 출현이 빠르고 건조피해를 방지
  • 비료는 파종할 때 ha당 복합비료(21-17-17) 9포 정도, 파종하고 약 1개월 후(2~3엽기)에 요소 6~7포 정도를 살포

2) 귀리

  • 귀리는 18℃ 정도의 기후조건에서 잘 자라 봄 재배와 가을재배가 가능. 맥류 중에서 내한성은 약한 초종이지만 2℃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10일 정도 지나면 발아가 가능
  • 봄 재배 파종적기는 남부지방은 2월 하순~3월 상순, 중북부지방은 3월 중순이 적당
  • 파종량은 조파시 ha당 120~150kg, 산파시 150~200kg으로 하고, 파종깊이는 2~3cm로하며 파종 후 토양을 잘 진압하여 보습력을 높여주어야 함
  • 시비량은 ha당 복합비료(21-17-17)를 3포정도 뿌려주는 것이 적당
  • 건초로 이용할 경우에는 출수기에, 사일리지로 이용할 경우에는 유숙기나 호숙기에 수확하는 것이 적당

3. 월동 사료작물 수확 및 이용기술

1) 이탈리안라이그라스

  •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건물수량은 많아지나 사료가치가 낮아지기 때문에 전체적인 최대수량을 얻기 위해서는 출수기에 한번 이용하고, 재생 후 2차 수확하는 것이 바람직(2차 수확은 1차 수확 시 예취 높이는 5cm 이상 남기고 에취 해야 재생이 잘 됨)
  •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호밀이나 보리보다 당분함량이 많아 사일리지가 잘되는 작물로 양질의 건초를 제조할 경우에는 출수기에 수확하고, 사일리지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출수후기~개화기 사이에 수확하는 것이 좋음

2) 청보리

  • 청보리는 청예, 건초, 사일리지 등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답리작에서 수량과 사료가치 및 작업의 편의성 등을 고려한다면 사일리지를 만들어 급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
  • 청보리의 생육단계별 가소화 건물축적은 생육 후반부인 황숙기 전후에 가장 높게 이루어지므로 가소화건물수량 및 에너지 생산성이 가장 높은 호숙기에서 황숙기 사이에 수확하여 이용하는 것이 좋음
  • 청보리를 원형 곤포사일리지로 이용할 경우, 황숙기에 수확하면 알곡이 많이 떨어져 사료가치가 낮아지므로 수확시기를 다소 당기는 것이 바람직

3) 호밀

  • 호밀은 청예, 방목, 건초 및 사일리지로 이용이 가능
  • 호밀은 출수기 전후에 건물축척이 가장 높게 이루어지며,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유숙기 초기에 가장 높게 수량을 얻을 수 있음
  • 사일리지로 이용하는 시기는 개화기 이후, 건초 조제시에는 출수기에 수확하고, 풋베기로 이용은 수잉기부터 출수기까지 이용이 가능하나 너무 일찍부터 이용하면 건물 및 양분수량의 손실이 많아짐
  • 너무 늦게 수확 이용하면 엽이 시들고 줄기가 딱딱하게되어 사료가치와 가축의 기호성이 급격하게 떨어짐

 

 

 

출처 : 대전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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