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를 유혹하는 밥맛 벼농사 중간관리
거름주기
산간고랭지, 거름기가 많은 논, 잎도열병이 발생한 논이나 이삭거름 주는 시기에 비가 자주 올 경우에는 질소질 거름은 주지 않고 칼리질 비료만 주어야 한다.
가뭄으로 이앙이 늦어진 논은 새끼칠 거름을 생략하고 이삭거름을 조절하여 감량 시용하면 출수지연에 따른 등숙불량 피해를 경감할 수 있다.
여름철 비가 오는 기간이 많을 경우 햇볕 쪼임 시간 부족으로 벼가 웃자라 연약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병해충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물관리
참새끼 치는 초기는 일반적으로 중기 제초제를 주는 시기이므로 논바닥이 노출되지 않도록 충분한 깊이로 물을 유지해야 한다.
참새끼 치는 시기에는 잡초 발생 정도를 감안하여 물 깊이를 2~3㎝깊이로 얕게 유지하여 참 새끼가 빨리 잘 치도록 한다.
- 이시기에 물을 깊게 대면 가지치기가 억제되거나 늦어지며, 벼가 연약하게 자라 병해충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질 우려가 있다.
- 또한, 헛새끼가 많아지면 영양분 소비, 햇빛의 차단, 병해충 발생 조장 등으로 벼가 연약하고 생육이 불균일하여 쓰러짐의 원인이 되어 쌀 생산성 및 품질을 저하시킨다.
일찍 심어 참새끼 치기가 끝난 논은 헛새끼가 과도하게 생기지 않도록 중간 물떼기를 실시한다.
중간 물떼기는 이삭 패기 전 40일~30일 사이에, 배수가 좋은 사양토는 5~7일간 논바닥에 가벼운 실금이 갈 정도로 하고, 배수가 잘 안 되는 점질토양에서는 7~10일 정도 비교적 강하게 하여 금이 크게 가게 한다.
병해충 방제
멸강나방은 중국에서 날아와 피해를 주는 비래해충으로 6월 16일부터 목초, 옥수수, 벼 등에 유충이 확인되어 6월 30일 기준 전국 72개 시·군에 844ha에 발생하여 피해를 주고 있다.
- 최대 비래일 기준으로 7월 상순경까지 유충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므로 지속적인 주의가 요구됨
- 목초지나 옥수수 포장 등 기주식물 재배지역을 수시로 정밀예찰하여 유충이 발견되면 적용 약제로 즉시 방제한다.
벼멸구․흰등멸구가 중국 남부지방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와 볏대에 알을 낳는 시기이므로 중국 주 비래지역인 광동, 광서지역의 벼멸구 초기 밀도가 낮아 방제를 하지 않았지만 수확시기인 6월 하순∼7월 중순 벼멸구 밀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국내로 비래할 경우 피해 예상됨
-비래해충은 초기방제가 중요하므로 볏대 아래쪽을 잘 살펴보아 발생이 많으면 적용약제로 방제한다.
혹명나방은 6월 하순 현재 국내 유아등 채집량이 작년과 유사하게 낮지만 논을 살펴보아 포장에 피해 잎이 1~2개정도 보일 때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잎도열병은 최근 가뭄으로 인해 토양이 건조한 상태로 지속된 논의 경우 벼가 병에 쉽게 걸릴 수 있는 상태로 되어 주의가 필요함. 앞으로 장마로 연속 강우가 지속되면 호평벼, 일품벼 등 도열병에 약한 품종과 잎색이 짙고 잎이 늘어진 논 등에서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도열병에 약한 품종 : 화성벼․청아벼 등(중생종), 추청벼․일품벼․일미벼․ 새일미벼․신동진벼․호평벼․청담벼․진백벼 등(중만생종)
잎집무늬마름병은 웃자라거나 분얼이 많아 공기 유통이 원활하지 못한 논에서부터 시작되어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전년도에 병 발생이 많아 균핵이 많이 잔존하던 논이나 웃자란 조생종 포장은 도열병과 동시방제를 추진한다.
출처 : 농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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