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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을위한 토양과 농사, 식물이야기

소비자를 유혹하는 밥맛 벼농사 중간관리

by 캡틴니노 2023. 4. 7.

소비자를 유혹하는 밥맛 벼농사 중간관리

거름주기 

 

산간고랭지, 거름기가 많은 논, 잎도열병이 발생한 논이나 이삭거름 주는 시기에 비가 자주 올 경우에는 질소질 거름은 주지 않고 칼리질 비료만 주어야 한다.

가뭄으로 이앙이 늦어진 논은 새끼칠 거름을 생략하고 이삭거름을 조절하여 감량 시용하면 출수지연에 따른 등숙불량 피해를 경감할 수 있다.

여름철 비가 오는 기간이 많을 경우 햇볕 쪼임 시간 부족으로 벼가 웃자라 연약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병해충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물관리

참새끼 치는 초기는 일반적으로 중기 제초제를 주는 시기이므로 논바닥이 노출되지 않도록 충분한 깊이로 물을 유지해야 한다.

참새끼 치는 시기에는 잡초 발생 정도를 감안하여 물 깊이를 2~3㎝깊이로 얕게 유지하여 참 새끼가 빨리 잘 치도록 한다.

  • 이시기에 물을 깊게 대면 가지치기가 억제되거나 늦어지며, 벼가 연약하게 자라 병해충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질 우려가 있다.
  • 또한, 헛새끼가 많아지면 영양분 소비, 햇빛의 차단, 병해충 발생 조장 등으로 벼가 연약하고 생육이 불균일하여 쓰러짐의 원인이 되어 쌀 생산성 및 품질을 저하시킨다.

일찍 심어 참새끼 치기가 끝난 논은 헛새끼가 과도하게 생기지 않도록 중간 물떼기를 실시한다.

중간 물떼기는 이삭 패기 전 40일~30일 사이에, 배수가 좋은 사양토는 5~7일간 논바닥에 가벼운 실금이 갈 정도로 하고, 배수가 잘 안 되는 점질토양에서는 7~10일 정도 비교적 강하게 하여 금이 크게 가게 한다.

병해충 방제

멸강나방은 중국에서 날아와 피해를 주는 비래해충으로 6월 16일부터 목초, 옥수수, 벼 등에 유충이 확인되어 6월 30일 기준 전국 72개 시·군에 844ha에 발생하여 피해를 주고 있다.

  • 최대 비래일 기준으로 7월 상순경까지 유충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므로 지속적인 주의가 요구됨
  • 목초지나 옥수수 포장 등 기주식물 재배지역을 수시로 정밀예찰하여 유충이 발견되면 적용 약제로 즉시 방제한다.

벼멸구․흰등멸구가 중국 남부지방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와 볏대에 알을 낳는 시기이므로 중국 주 비래지역인 광동, 광서지역의 벼멸구 초기 밀도가 낮아 방제를 하지 않았지만 수확시기인 6월 하순∼7월 중순 벼멸구 밀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국내로 비래할 경우 피해 예상됨

 -비래해충은 초기방제가 중요하므로 볏대 아래쪽을 잘 살펴보아 발생이 많으면 적용약제로 방제한다.

혹명나방은 6월 하순 현재 국내 유아등 채집량이 작년과 유사하게 낮지만 논을 살펴보아 포장에 피해 잎이 1~2개정도 보일 때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잎도열병은 최근 가뭄으로 인해 토양이 건조한 상태로 지속된 논의 경우 벼가 병에 쉽게 걸릴 수 있는 상태로 되어 주의가 필요함. 앞으로 장마로 연속 강우가 지속되면 호평벼, 일품벼 등 도열병에 약한 품종과 잎색이 짙고 잎이 늘어진 논 등에서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도열병에 약한 품종 : 화성벼․청아벼 등(중생종), 추청벼․일품벼․일미벼․ 새일미벼․신동진벼․호평벼․청담벼․진백벼 등(중만생종)

잎집무늬마름병은 웃자라거나 분얼이 많아 공기 유통이 원활하지 못한 논에서부터 시작되어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전년도에 병 발생이 많아 균핵이 많이 잔존하던 논이나 웃자란 조생종 포장은 도열병과 동시방제를 추진한다.

 

 

 

 

출처 : 농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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